애드센스 월 수익이 처음으로 1달러를 넘었다.

“1달러 겨우?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, 나에게는 꽤나 의미가 크다. 내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글을 쓰고, 그것을 누군가와 나눈다는 것.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들인 시간과 노력 대비 작은 보상이라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되었기 때문이다.
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블로그 수익화의 정석은 ‘핫한 키워드 선정, 유입 잘 되는 주제, 그리고 SEO를 고려한 포맷’일 것이다. 하지만 나는 블로그를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, 내가 흥미를 느끼는 주제와 남들과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길 제안한다. 이러한 과정이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나를 위한 일이 작은 경제적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기 때문이다.(나도 아직 가설 단계다)
처음에는 ‘판교 메뉴판’이라는 이름으로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며 수익화를 꿈꿨다. 하지만 금방 흥미를 잃고 글쓰기를 포기했다.
그런 내가, 이제는 꾸준히 쓸 글이 떠오르고, 정기적으로 포스팅 예약까지 할 정도로 변화할 수 있었다.
이 경험을 통해 다시금 느낀 것은 무엇이든 ‘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꾸준히 할 수 있다’는 점이다. 그리고 그 꾸준함이 조금씩이지만 경제적 보상까지 가져다준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.
꾸역꾸역 글쓰기보다 지속 가능한 글쓰기 주제나 방식을 찾는 여정을 시작하길 참 잘했다.
아직은 1달러여서 강의나 노하우 공유는 어렵겠지만, 이런 방식으로도 블로그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. 미래에 이 글이 “소소와 수익 1달러 시절”로 캡쳐되서 돌아다니는 상상을 해본다. 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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